당신의 발은 무좀으로부터 안전합니까??

 무좀이 되면 다른 부위에 증상이 퍼질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도 감염되어 버리는 일도 적지 않습니다. 무좀이 악화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도 조기 치료가 중요합니다. 

 

무좀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쌓아두고 적절하게 대처・예방해 갑시다. 무좀의 원, 증상, 대처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무좀이란?

 무좀은 곰팡이의 일종인 백선균에 감염되면 발생합니다. 치료하기 어려운 것도 특징 중 하나이며 무좀은 발백선의 속칭으로 주로 아래의 3가지로 나뉩니다.

 

능간형

 발가락 사이에 발병하는 타입으로 무좀 중에서도 가장 많이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약지와 새끼 발가락 사이에 할 수 있는 경우가 많아 하얗게 껍질이 일어나며. 가려움을 강하게 느끼는 것이 특징입니다.

 

각질 증식형

 발 뒤꿈치를 중심으로 발바닥의 피부가 두꺼워지고, 균열이 되면서 통증이 발생합니다. 가려움은 거의 없지만 겨울에도 증상이 계속됩니다.

 

소수포형

 발바닥에서 발가락의 뿌리에 걸쳐 작은 물집이 발생하고, 찢어진 후 건조해지고  껍질이 벗겨집니다. 장마 시기에 발병하기 쉽고 가을에 좋아지는 케이스를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가려움증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위에 설명했듯이 무좀은 백선균에 감염되어 발생합니다. 그렇다고 무좀을 가진 사람과 같은 발매트를 사용한다고 곧 바로 발병하는 것은 아닙니다. 

 

백선균이 부착된 상태가 계속되어 균이 늘어나기 쉬운 환경이 갖추어졌을 때 비로소 무좀에 걸리게 됩니다. 백선균의 증식을 촉진하는 요인으로는 아래와 같은 것을 들 수 있습니다.

1. 발가락 사이의 간격이 좁은 경우
2. 고온・다습한 환경
3. 장화와 부츠 두꺼운 양말 등을 장시간 착용
4. 상처가 있을 경우
5. 피부 기능이 저하된 경우

또 가족 또는 함께 지내는 사람이 무좀에 걸리거나, 체육관이나 수영장 등 많은 사람이 맨발로 걷는 장소에 가는 경우가 많은 경우 감염의 리스크가 높아집니다.

 

원래 무좀은 성인 남성에게 많은 질병이었지만 최근에는 남녀 차이가 적어져 여성 3명 중 1명이 무좀이 걸린다고 합니다. 특히 부츠나 펌프스, 스타킹 등을 장시간 신는 사람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부위별 무좀의 종류 및 증상

손톱(손톱백선)

 엄지 손톱에서 자주 볼 수 있습니다. 다리의 무좀이 원인으로 일어나는 일이 많아 손톱의 끝이 하얗게 되면서 손톱의 뿌리까지 퍼지는 타입이나, 손톱의 한가운데에 생긴 상처로부터 감염되어 퍼지는 타입, 손톱의 뿌리로부터 퍼지는 타입이 있습니다. 

 

손톱이 부서지기 어려워지거나, 두꺼워져 일반 손톱깎이로 깎는것이 어려워집니다.

 

손(수부백선)

 주부습진과 비슷해서 육안으로는 구분하기가 어렵습니다. 손 무좀의 경우 곰팡이균인 피부사상균이 손 피부로 감염되어 발생합니다. 또한 발 무좀으로부터 손으로 옮겨지는 경우도 많이 발생합니다.

 

발(발백선)

 발 뒤꿈치와 발가락 사이 외에 발바닥에서 다리 경계에 걸쳐 광범위하게 볼 수 있습니다. 촉촉한 침윤 타입과 피부가 벗겨져 붉어지는 건조 타입이 있습니다.

 

무좀의 예방 및 대처법

 무좀을 예방하고 대처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절대로 그냥 두는것이 아니고 아래의 두 가지 포인트를 유의하셔야 합니다.

 

습한 상태를 피해주기

 장시간 신발을 계속 착용하거나 두꺼운 양말을 신고 습한 상태가 오랫동안 계속되면 무좀으로 발병하기 쉬워집니다. 통기성이 좋은 양말을 착용하는 것 외에 의식하고 중간중간 신발을 벗는 시간을 만드는것이 좋습니다.

 

또한 다리뿐만 아니라 신발을 잘 말리는 것도 중요합니다. 여름철에는 신발에도 땀이 쌓이기 쉽기 때문에 세세한 케어로 청결을 유지하도록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운동화보다 샌들이 무좀 예방에 더 좋을것으로 생각하지만 절대로 그렇지 않습니다. 무좀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발이 건조해야하는데 샌들 같은 경우 발에 땀이 나게되면 땀을 흡수도 못할 뿐더러 쉽게 건조되지도 않습니다. 그래서 샌들을 신는것보다는 양말을 신고 통풍이 원활하게되는 운동화를 시는 것이 더 좋습니다.

 

청결함 유지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외출 후 집으로 돌아오게 되면 비누로 깨끗하게 씻어야하며, 발을 닦고난 후 발가락 사이사이의 물기를 완전히 말려주는것이 좋습니다. 이 때 수건을 이용해서 제대로 물기가 제거되지 않을 경우 드라이기를 이용해서 꼼꼼하게 말려주는 방법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