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전기요금 동결

전기요금이 오를거라는 이슈가 많았지만 4분기도 전기요금이 동결됩니다. 지난해 2분기 인상된 후 6분기 연속 동결입니다. 

 

 

전기요금 인상?

한전은 우크라이나, 러시아 전쟁에 따른 국제 에너지 위기를 전후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원가보다 낮게 전기를 팔아 43조원대의 누적 적자를 가지게되었습니다. 

 

하지만, 한전 재무 상황이 위기 수준으로 심각하며, 전기요금에서 큰 부분인 전력량요금의 미조정액이 상당하다는 점을 고려해 한전이 이번 분기도 연료비조정단가를 kWh당 +5원으로 유지하라고 산업부는 통보했습니다.

 

지난 6월 말 기준 한전의 연결 총부채는 202조 9천 900억 원으로 지난해 말(202조 4천 500억 원)보다 4천 400억원가량 늘어났습니다. 이로인해 정부는 한전의 재무 상황을 고려해 전기요금 현실화 차원의 인상을 검토중에 있습니다.

 

전기요금 종류

전기요금은 기본여금, 전력량요금, 기후환경요금, 연료비조정요금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최근 단기 에너지 가격 흐름을 반영하기 위한 연료비조정요금의 계산기준이 되는 것이 매 분기에 앞서 결정되는 연료비 조정 단가 입니다.

 

해당 분기 직전 3개월간 액화천연가스(LPG), 유연탄 등 연료비 변동 상활을 반영해 kWh당 ±5원 범위에서 결정됩니다. 현재 최대치인 ±5원이 적용되어있으며, 연료비조정단가는 각 분기 시작 전달의 21일까지 발표됩니다. 연료비 조정요금은 연료비조정단가에 전기 사용량을 곱해 계산됩니다.

 

기본요금

사용전력량 유무에 관계없이 요금적용전력에 대하여 수급개시일부터 적용하는 요금을 말합니다. (「기본공급약관」 제 67조제 1항제 1호)

 

전력량요금

사용전력량이 있는 경우 사용전력량에 대하여 부과하는 요금을 말합니다. (「기본공급약관」 제 67조제 1항제 2호)

 

기후환경요금

기존 전력량 요금에 포함되어 있던 기후환경 비용을 별도로 표기하여 청구하는 요금으로 소비자들에게 친환경 에너지 확대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2021년부터 전기요금 청구서에 별도로 고지하고 있습니다.